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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과학상식 제410호161210】인공지능은 인간의 강력한 파트너 !!

작성자

신종오

등록일

2016.12.26

조회

0

        

           [과학상식 제410호]                                                         2016. 12.  10


인공지능은 인간의 강력한 파트너 !!


[요약]


○ 엄청난 과학 데이터를 검색하는 능력에서 인공 지능은 범위가 좁고 복잡하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 인공 지능은 상호 보완적인 역량을 인간과 공유해서 과학 연구 작업을 도울 수 있는 인간의 강력한

    파트너가 되고 있다.


[본문]


인공 지능은 이미 과학자들이 가설을 세우고 입증을 위한 실험을 보조하고 있으며, 조만간 인공지능이 기업의 의사 결정을 돕는 시대가 도래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인공 지능이 인간의 역할을 완전히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스킬 세트를 인간과 공유해서 연구 작업을 도울 수 있는 강력한 파트너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은 미래에 로봇이 거의 모든 영역에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지배자가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지만, 실제로 기계는 오래 동안 엄청나게 빠른 수학 계산 능력과 같은 여러 분야에서 인간을 앞질렀다. 9년마다 세계의 과학 연구 결과물의 분량은 2배씩 증가한다. 현재 세계의 데이터 90%는 최근 2년 사이에 나왔으며 매일 2.5 엑사바이트 (25억 기가바이트)의 데이터가 생산되고 있다. 인간과 경쟁에서 컴퓨터는 이러한 모든 정보를 처리하고 완전히 이해하는데 있어서 반박의 여지가 없는 승자이다.


세포의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p53 유전자는 세포의 생활주기를 지시하고 늙거나 손상을 입은 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하는데, 암환자의 약 50%는 p53 기능에 문제가 있다. 또한 키나아제와 같은 일부 효소들은 p53의 기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런데 p53 유전자에 관한 연구 논문은 7만 편이 넘고 매년 5천 편의 연구 결과가 새로 발표된다. 실험실 보조원들이 이러한 자료를 모두 읽고 적합한 키나아제를 찾기는 도저히 불가능하다. 2011년 IBM 社의 인공지능 왓슨이 TV 퀴즈 프로그램 “Jeopardy”에서 우승한 이후, 텍사스 소재 베일러 의과대학에서 p53 유전자를 연구하던 분자 생물학자 올리버 리츠타지 박사는 IBM 社에 기존의 모든 논문을 읽고 p53의 기능에 적합한 키나아제를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 달라고 부탁했다. 왓슨은 2004년 이전부터 발표된 엄청난 양의 논문 초록을 모두 조사해서 p53의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9종류의 키나아제 후보를 찾았다. 그중에서 7종류는 2010년 이후 이미 발견된 것이지만 나머지 2종류는 출간된 어떤 문헌에서도 언급되지 않았다. 약 1년 후 리츠타지 박사는 체내 시험과 시험관 실험에서 이 2가지 종류의 효소가 키나아제라는 증거를 찾았다. 왓슨은 총명하고 숙련된 과학자 수준에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엄청난 과학 데이터를 검색하는 능력에서 입증되었듯이 범위가 좁고 복잡하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


※용어해설

스킬 세트 : 특정 과제를 완수하거나 주어진 기능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량의 집합체


[참고 자료} Live Science 기사 (2015. 4. 15) “Forget Jeopardy: 5 Abilities That Make IBM's Watson

                  Amazing”

[번역 정리] 과학상식 보급위원 김규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