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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상식 제411호161212】콩이 지구환경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작성자

신종오

등록일

2016.12.26

조회

0

[과학상식 제411호]                                                       2016. 12. 12


콩이 지구환경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요 약]


○ 소를 비롯한 반추동물이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온난화를 더 많이 가속시킴

○ 세계 사육되고 있는 소는 15억 마리를 넘어 승용차 대수보다 많음   

○ 선진국 식단의 22%를 육류와 유제품으로 온난화의 큰 원인이 됨

○ 육류를 대신하여 콩은 고급 단백질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콩을 재배하게 되면 이산화탄소를 줄

    이는  이중효과가 있음   


[본 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4차 보고서는 현재와 같이 지속적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한다면 21세기 말까지 지구평균기온이 최대 6.4℃상승하고, 해수면은 59mm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난화의 주원인은 화석연료의 남용이지만 육류의 소비증가로 목축업이 급속도로 확장되는 데에도 원인이 있다.

 특히 소, 양, 염소를 기르려면 산림을 훼손해야 하고 소가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온난화를 가속시킨다. 소 한 마리가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은 승용차 한 대 분과 맞먹는다는 연구가 있다. 현재 전 세계 15억 마리의 소가 있는 것으로 집계되는데 이는 승용차 보다 많은 수다. 가축의 메탄가스 배출량은 2001~2011년 사이에 11%가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산림이 지구촌 전체 이산화탄소의 20%까지 처리할 수 있지만 산림의 파괴로 이산화탄소를 흡수 소화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소 한 마리를 방목하려면 산림 0.3㎢훼손해야한다.

 

그런데 콩이 온난화의 대책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콩 단백질은 육류를 대신할 수 있다. 그래서 소와 양과 같은 가축 사육을 줄일 수 있다. 왜냐하면 가축이 내뿜는 메탄가스와 이산화질소와 같은 온실가스의 양은 엄청나기 때문이다. 선진국의 경우 식단의 22%가 육류와 유제품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육류를 섭취하는 이유는 우선 맛이 있기 때문이고 탄수화물, 지방과 더불어 인간의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콩은 육류보다 지방이 거의 없는 고급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 육류를 대신하여 단백질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콩을 재배하게 되면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이중효과가 있다.

 콩이 지구온난화의 대안이 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지구 대기에 존재하는 질소 가스를 생물학적으로 유용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게 암모니아의 형태로 전환시키는 질소고정(nitrogen fixation)작용을 한다. 질소 기체를 암모니아 형태로 저장한다.

고정된 질소는 생물체의 몸 안에서 세포의 작용으로 유기물질을 합성하는 물질대사인 생합성(synthesis)에 매우 중요한 기초 분자인 뉴클레오티드와 아미노산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식물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 질소고정 세균도 존재하는데 이 세균은 식물에 질소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토양에도 질소를 방출함으로써 다른 생물들이 질소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질소고정 세균이 콩과 식물의 뿌리에서 서로 공생을 하는 뿌리혹박테리아다. 질소고정 세균이 식물의 뿌리를 감염시키면서 혹이 생긴다.

 

[출  처] ScienceTimes(2016.04.25 ), 환경미디아(2009. 10. 26 ), http://thebreakthrough.org

[정 리] 과학상식 보급위원    이영일